관심사가 2주마다 바뀌는데 이거 정상일까요? 저는 새로운 거에 꽂히면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진심이에요. 근데 문제는 그 열정의 유통기한이 좀 짧다는 거예요 ㅋㅋ 최근 1년만 돌아봐도 이래요. - 우쿨렐레 배우겠다고 질러놓고 2주 - 홈베이킹에 빠져서 오븐까지 샀다가 한 달 - 그림, 클라이밍, 영상 편집, 주식 공부... 거쳐간 게 수십 개 주변에선 "또 시작이네" 하고 놀리는데, 저는 이게 마냥 나쁘진 않다고 봐요. 그 덕에 얕고 넓게나마 경험치가 쌓이고, 의외로 한참 뒤에 그게 연결되기도 하거든요. 그래도 가끔은 '하나를 진득하게 못 하나' 싶어서 살짝 불안하긴 해요. 끈기 있게 한 우물 파는 분들이 부러울 때도 있고요. 같은 유형 분들, 이 '관심사 메뚜기' 어떻게 받아들이세요? 그 와중에 끝까지 간 취미도 있나요?